
| GMRC Springer-Palgrave Macmillan 출판사와 판권 계약 | |
| 조회수 : 127 | 등록일 : 2025-08-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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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RC 차용구 교수가 8월 18일에 스프링거-팔그레이브 맥밀란(Springer-Palgrave Macmillan) 출판사와 출판 계약을 체결했다. 'European Borderlands History: Exploring the Edges of the World'라는 제목의 책은 국경의 의미와 역할을 재해석한 학술서이다.
차 교수는 이 책에서 다양한 문화가 만나고 충돌하고 새로운 혼종 문화를 만들어낸 역동적인 공간인 국경 이야기로 역사를 새로 쓰고자 했다. 국경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그 성격을 새롭게 규정하려는 이 책은 근대 민족주의에서 벗어나 21세기 우리에게 전해 주는 미래를 위한 메시지이기도 하다.
스프링거 네이처 그룹의 팔그레이브 맥밀란 출판사는 1861년에 설립된 출판사로서 인문학·사회과학·경제학·경영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학자들의 저서를 출판하고 있다. 출간물은 ‘전문가 검토 (peer review)’라는 엄격하고 까다로운 심사과정을 거친다.
차용구 교수는 올해 국내 출판사에서 '유럽의 국경사: 배제와 공존의 역사'를 출간했다. 이번에 성사된 계약은 이 책의 영문판 확장 번역서(extended translation)이다. 스프링거-팔그레이브 맥밀란 출판사는 책의 학술적 중요성을 인식하고 영문 번역을 통해 차 교수의 연구성과를 해외 학계에 알리고자 출판을 제안했다.
차 교수의 학문적 역량은 해외 학술지에 독일어로 게재했던 논문이 튀르키예어로 번역되어 튀르키예 현지에서 출간될 정도로 이미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최근 영국에서 발행되는 권위 있는 메이저 국제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은 학술 가치가 높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판권 계약과 관련해 차용구 교수는 “국내에서 출판된 연구서가 해외 대형 출판사와 번역 계약을 맺었다는 사실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 그동안 연구실을 연구 클러스터(Global Medieval Research Cluster) 체제로 운영하면서 해외 연구자들과 지속해서 공동 연구를 진행해왔다. 책의 출간과 번역 계약은 이러한 국제적 연구 활동의 결과물이다”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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