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RC가 13일과 17일 이틀동안 해외석학 초청 강연과 워크숍(CAU Distinguished History Lecture &Workshop Series)을 병행 개최했다. 

이번 강연과 워크숍에는 영국 케임브리지대 역사학과 노라 베렌트 교수가 참여했다. 유럽의 대표적 역사학자인 노라 베렡느 교수는 탁월한 학문적 업적과 저술 활동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2018년에 스웨덴 스톡홀름대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기도 했다. 

13일 초청 강연에서 노라 베렌트 교수는 ‘ ‘Frontier societies? Hungary and the Iberian peninsula, XIth-XIIIth centuries’를 주제로 학부생 대상 강연을 진행했다. 

17일 워크숍에서는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Immigrants in medieval Hungary’라는 주제의 기조 강연을 진행했다. 우리 대학 대학원생을 대표해 역사학과 고반석 박사과정 수료생과 안성민 석사과정생이 지정 토론자로 참여했다. 

우리 대학 연구처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할 것 없이 큰 관심이 쏟아졌다. 주한헝가리대사관도 큰 관심을 보였을 정도다. 현장에는 우리 대학 학부생·대학원생 이외에도 국내·외 관련 전문 학자들이 참여했으며, 타 대학 학생들도 모습을 보였다. 온라인으로 송출된 강연에 일본과 중국 등 해외 연구자들이 참여해 특강과 대담을 경청하기도 했다. 

강연을 들은 우리 대학의 한 참가자는 “우리 대학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해외 석학 강연을 직접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역사학과 학생으로서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했다.

이번 강연을 준비한 GMRC 관계자는 “역사학과는 학생들이 한층 폭넓은 시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해외 석학 초청 강연과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는 역사학과의 지속적인 국제교류 성과”라며, “해외 석학들과의 교류와 공동연구는 중앙대 역사학과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더 높여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연과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마친 노라 베렌트 교수는 “아름답고 쾌적한 환경의 중앙대 캠퍼스에서 일주일간 체류하며 학생들과 함께 강연과 워크숍을 진행할 수 있어 아주 좋았다. 좋은 교육시설을 갖춘 대학에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협조해준 중앙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