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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용구 교수님 저서 소개 『유럽의 국경사-배재와 공존의 역사』
조회수 : 15 등록일 : 2026-01-29

국경 위에 구축된 배제와 공존의 기억!

접경지대는 어떻게 존재해 왔는가?
 나라와 나라를 가르는 경계, 사람들은 흔히 국경을 배타적인 모서리로 인식한다. 주권과 영토, 국민을 보존할 방패로서의 측면에 집중한 것이다. 고전적인 국경론처럼, 때로는 나라 간 경계가 고정불변하고 신성하며 초역사적인 것이라 여기기도 한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경계지대의 사람들은 협력 공간을 형성하고 혼종화된 정체성을 발판 삼아 공존해 왔다. 접경지대를 통해 게르만족과 교류한 고대 로마, ‘급류 너머’ 오지를 약동시킨 우크라이나의 코자크인들, 다양한 사람과 지식이 모여 칸트 철학의 토대가 된 쾨니히스베르크 항구. 이처럼 경계는 낙후된 주변부를 넘어 다종다양한 문화와 체제가 공명하는 문화적 접촉지대, 즉 ‘접경지대(Borderland)’로 자리했다.
 저자는 접경성이 곧 힘이자 창조의 근원이라고 말한다. 나아가 국경 개념에 민족문화의 단일성과 애국심을 고양하고자 ‘갈등 과장’이 자행되었다고 지적한다. 일국사적인 기억 정책과 함께 접경지대 사건들을 더욱 배타적으로 왜곡해 왔다는 것이다. 이 책은 국경의 궤적 속에 역사가 겹겹이 쌓인 도시들을 찾아간다. 서유럽, 북유럽과 동유럽, 지중해, 나아가 유럽의 식민 시대까지, 시대와 공간을 아우르는 ‘얽힌 역사’는, 독자들을 중심과 주변이라는 이분법을 넘어 관계의 역사로 이끌 것이다. 
첨부파일 : 유럽의 국경사.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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