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시 교수는 한국고대사를 중심으로 동아시아 고대를 폭넓게 연구해 왔습니다. 특히 2001년 번역된 《만들어진 고대》는 한국 역사학계와 대중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준 바 있습니다. 이번에 그 속편에 해당하는 《투쟁의 장으로서의 고대사-동아시아사의 행방》이 번역, 출간되어, 저자를 모셔서 책에 얽힌 이야기들을 듣고 지금까지의 연구에 대한 궁금즘을 풀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일국사관과 식민주의로부터 해방되어, 국민국가 이야기로서의 고대사를 넘어서는 새로운 방향을 함께 모색해 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역사를 고민하는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