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과 차용구 교수 연구실, 기후 변화 콜로키움 개최

우리 대학 역사학과 차용구 교수의 Global Medieval Research Cluster(GMRC) 연구실은 해외 석학 초청 콜로키움을 다음달 5일에 개최한다.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사회적 회복성을 고찰하기 위한 이번 행사에서는 벨기에 브뤼셀 자유대학교(Vrije Universiteit Brussel) 폴 에르드캄프 교수가 기조 강연을 진행한다. 특강 주제는 ‘From Climate Impact to  Resilience : Early Eurasian Societies in Historical Perspective (기후 영향과 회복력 : 유럽과 아시아의 초기 사회에 대한 역사적 이해)’이다. 기후 변화의 취약성에 대한 고대 로마 제국, 중국, 앙코르와트 문명의 대응 양상을 역사적으로 고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연자인 폴 에르드캄프 교수는 우리 대학 자매교인 벨기에 브뤼셀 자유대학교의 역사학과 교수이다. ‘Palgrave Studies in Ancient Economies’의 편집자로서 세계 각국의 연구자들과 함께 공동연구와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2020년부터 우리 대학 역사학과와도 학생 및 연구자 교류를 진행 중이다.

기조 강연에 이어 우리 대학 차용구 교수, 권원태 박사 (전 APEC기후 센터 원장), 김성중 박사 (극지연구소 부소장) 등 기후 전문가들의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지구와 사람’에서 진행되는 행사는 현장 참석이 가능하며, 줌을 통해 생중계되므로 온라인로도 참석이 가능하다.

이번 콜로키움은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이 설립한 재단법인 ‘지구와 사람’과 공동으로 개최된다. ‘지구와 사람’은 생태문명을 모색하는  사람들의 지식 공동체로 정례 컨퍼런스와 콜로키움을 개최하고 다양한 환경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행사 전반을 준비한 차용구 교수는“GMRC 연구실은 오랜 기간 국내외 교육·연구 기관과 활발히 교류하며, 해외 학자들과 다양한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석학 초청 콜로키움은 우리 대학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이 고기후학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